이브는 아담의 손을 잡지 않았다. 마더스피어의 의지, 아담의 의지가 아닌 이브 자신의 선택이었다. " 난 지금의 모습인 나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이브는 결국 서로 죽고 죽이는 굴레를 끊지 않았다. 이브는 먼저 떠나간 타키를 위해 동료 강하부대원들을 위해 그리고 나자신을 위해 복수의 칼을 아담에게 겨눈다. 아담은 계속되는 이브와 릴리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설득을 시도했다. 하지만 설득은 실패했고 아담에게는 지켜야 할 구인류 네이티브들이 있었기에 결국 본모습인 엘더 네이티브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도 나를 버리고 괴물이 되어야겠어" 구인류의 신 엘더 네이티브의 모습은 힌두교 파괴의 신 시바신과 천사의 모습을 합쳐 놓은 형상과 비슷했다. 이브는 엘더 네이티브를 처치하는 데 성공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