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5

스텔라 블레이드 스토리 연재 (10) : 마더 스피어, 안드로-에이도스 신의 응답

이브는 릴리의 안내에 따라 센트럴 코어로 향하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다행히 궤도 엘리베이터 일부 구간은 운행할 수 있었기에 가까스로 센트럴 코어에 당도하게 된다. "강력한 전자기장이 이곳을 둘러싸고 있어요. 마치 태풍의 눈 속에 있는 것처럼..."   그곳에서 인간들을 흡수한 끔찍한 네이티브를 물리치지만, 알파 네이티브는 보이질 않았다. 너무나도 순식간이었다.어디선가 나타난 끔찍한 촉수가 이브를 우주 공간으로 끌고 가 버린 것이다.우주에 내던져진 이브는 센트럴 코어를 품은 기괴한 형태의 거대 알파 네이티브 데모고르곤을 보게 된다. 녀석은 마치 콜로니를 향해 뻗어가는 군체와도 같았다.    이브는 자신의 바디셀 파워를 오버차지한 레일건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잠시 뒤, 엄청난 폭발과 함께 센트럴 ..

스텔라 블레이드 스토리 연재 (5) : 매트릭스 11, 눈물의 재회

자이온으로 돌아온 이브는 두 번째 하이퍼셀을 활성화시킨다. 그러자 싸늘했던 도시에 온기가 스며들었다. 주민들의 들뜬 목소리에는 희망이 담겨 있었다. 오르칼의 퍼스널 링크 역시 더 먼 곳까지 뻗어나갔다. 잠시 후, 매트릭스 11이란 지하시설에서 알파 네이티브의 파장을 감지한 오르칼은 맵 데이터를 테트라포드에 전송해 주었다. 릴리: “후후, 이건 바로 알파 시그널 계측기예요”이브가 황무지로 떠나가 있는 사이, 릴리는 알파 시그널 계측기를 완성한다. 알파 코어의 미묘한 공명음을 이용해 세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장치였다. 이로써 모든 준비를 마친 세 사람은 매트릭스 11로 떠난다.지하 교통로이자 방공 시설이었던 매트릭스 11에는 시체를 숙주 삼아 공격해 오는 네이티브와 군체로 가득했다.  이브는 아담과 릴리..

스텔라 블레이드 스토리 연재 (3) : 알파 코어를 찾아서..

자이온에 도착한 이브와 릴리는 예상 밖의 규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쓸쓸한 거리의 풍경에서 이질감이 느껴졌다. 잠시 후, 아담을 따라 도착한 알현실에는 오르칼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알파 코어라는 열쇠를 이용해 그가 있는 네스트로 갈 생각인 게로군.” 강하 부대의 임무는 단 하나, 네이티브들의 지도자 엘더 네이티브를 제거하는 것이다. 이브의 손에는 엘더 네이티브가 있는 네스트로 안내해 줄 알파 코어가 쥐어져 있었다. 하지만 오르칼의 생각은 달랐다. 네스트로 진입하기 위해선 알파 코어가 아닌 마스터 코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4개의 알파 코어를 융합하면 마스터 코어를 만들 수가 있네." 오르칼에겐 지표시설과 연결된 퍼스널 링크로 지상을 탐색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이사실을 알게 ..

스텔라 블레이드 스토리 연재 (2) : 5차 강하부대원 릴리 아르테미스 2세

얼마 후, 에이도스 7의 상공을 지나는 테트라포드가 네이티브의 눈을 피해 외곽에 착륙한다. 도시 곳곳에 서식하는 네이티브와 불안정한 지반이 이브를 방해했지만, 아담이 조종하는 드론의 안내를 받아 기록 보관소 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  “마더 스피어는 인류의 생존을 위한 최선이자 유일한 희망입니다.”  기록 보관소에 들어서자 인류의 어머니, ‘마더 스피어'의 업적을 찬양하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브에게는 생소한 이야기에 불과했다. 하이퍼 드라이브에서 하이퍼셀을 회수한 이브는 알파 네이티브를 찾아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그곳엔 5차 강하 부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드랍 포드가 있었다. 드랍포드로 다가가던 이브는 알파 네이티브 기가스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치열했던 전투는 기가스의 알파 코어를 뜯..

스텔라 블레이드 스토리 연재 (1) : 이브 프로젝트 7차 강하부대원 '이브'

지구는 네이티브라는 이종의 괴물에게 점령당했다. 인류는 모두 우주의 콜로니로 대피했고, 지상은 황폐화되었다. 고향을 잃은 인류는 지구를 다시 탈환하기 위해 지구탈환 작전을 개시한다.  그러나 지구에 발을 딛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 네이티브의 강력한 공세 속에 강하 부대원들은 하나둘씩 속절없이 무너져 간다. 다행히 지구에 불시착한 이브는 지휘관 타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합류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포화 속에서 합류 지점으로 향하던 두 대원은 동료들과 합류하기 직전 추락한 함선이 일으킨 폭발에 휩쓸린다. 다행히 둘은 무사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7차 강하 부대는 전멸하고 말았다. 눈앞에 펼쳐진 처참한 풍경을 바라보며 괴로워하던 이브는 타키의 독려에 다시 일어섰다. 바로 그때, 검은 형체의..